[이슈워치] 문대통령, 일본 방문 않기로…결정 배경은<br /><br /><br />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 일본 방문과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부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최종적으로 일본에 안 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한일 양국 간 협의가 정상회담을 하기에는 '미흡했다'고 평가를 하셨어요. 과거사나 수출규제, 원전 오염수 등 많은 현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졌을 텐데, 가장 크게 미흡했던 부분은 어떤 현안이었나요?<br /><br /> 소마 총괄공사의 망언으로 국내 여론이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. 일본 정부가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비판도 있었고요. 관방장관이 소마 공사 발언에 유감 표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, 외교라인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었습니까?<br /><br /> 막판까지 방일 성사를 위해 노력했던 만큼 상당히 아쉬우실 것 같은데요. 전반적인 현안 논의에 진척이 있었지만, 국민 눈높이에 부족했던 것과 일본의 공식 입장 표명이 미진했던 부분, 둘 중 뭐가 이번 방일 무산에 더 크게 영향을 준 건가요?<br /><br /> 도쿄올림픽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일본도 모두 선거 국면으로 들어갑니다. 이번 무산으로 문 대통령 임기 내에 한일 관계를 개선할 기회를 찾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은데요. 향후 기회가 생기겠습니까?<br /><br /> 우리는 과거사 문제나 수출규제 등 현안에 있어 일본의 부당한 조치나 입장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이런 점에서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한다는 해석도 나오는 걸 텐데요. 일본 정부 입장에서 우리와 대화해야 할 이유, 필요성을 보자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이제는 방역 상황에 대해서 여쭤볼게요.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줄기는 했습니다만, 1,200명대거든요.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도 이번 주까지인데, 연장하게 될까요?<br /><br /> 이게 방역을 위해 연장하자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는 갈수록 커집니다. 재정으로 피해를 보전하는 것도 분명 한계가 있을 테고, 결국에는 지금의 비상 상황이 끝나고 나면 국민 모두가 감당해야 할 문제니까요. 청와대에서 생각하는 묘수가 있습니까?<br /><br /> 청해부대 장병들이 오늘 밤 귀국합니다.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이한 대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했습니다만, 해외 파병 부대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이 배포됐다고 하는데, 매뉴얼이 부실했던 건가요? 아니면 제대로 안 지켜진 건가요?<br /><br /> 마지막으로 재난지원금 여쭤볼게요. 전 국민이냐, 80%냐 당정 간에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. 청와대가 이제는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얘기도 있어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